우주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그 발전 과정을 배경으로 하여 우주(자연)의 존재 방식과 생성, 변화의 원리 등 자연의 본질을 연구한다. 특히 동서양 사상의 내용을 고찰함으로써 우주 안에서 인간의 자기 이해를 심화하는데 기여토록 한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우주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친 자연세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종래의 우주관과 그 방법론을 재고함으로써 구체적인 대안도 모색해 본다.

인간의 도덕규범과 그 당위성의 근거를 철학적으로 탐구하여 도덕성(윤리성)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실천적인 본질임을 발견하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윤리적 판단의 대상인 인간의 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탐구하고, 인간의 행위를 정초하는 도덕원리들인 행복, 자유와 책임, 선과 악, 이성과 양심에 대해서 연구한다. 또한 윤리학적 사유를 규범윤리학, 기술윤리학, 메타윤리학으로 나누어 비교ㆍ분석하고, 그 대표적인 유형들도 개관한다. 그리고 오늘날 새롭게 대두되는 윤리학의 주제와 관심사 및 도덕적 쟁점들도 선택하여 살펴본다.

인간의 인격과 그 본질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먼저 현상학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삶을 고찰하여 인간 존재의 기초 차원들을 살피고, 인간이 어떻게 자기 존재를 구현하는가를 밝히며, 인간 존재의 통일성과 의미 문제를 탐구하여 인간의 자아 이해를 철학적으로 규명하려고 시도한다. 아울러 신학 연구의 방법론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도 밝혀본다.

19세기 서양 철학의 시조라 말할 수 있는 독일 관념론(피히테, 쉘링, 헤겔)은 칸트가 남긴 ‘물자체’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절대적 지식을 추구하려는 시도로 근대 철학의 연장선상에 놓여있으나, 근대 철학의 해체로 귀결되고, 헤겔 이후의 철학은 방대한 ‘체계’에서 벗어나 인간 삶의 실제적인 모습에 주의를 기울이며 여러 가지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유물론과 실증주의, 삶의 철학 등이 논의되어 현상학, 해석학, 실존철학, 분석철학, 비판철학, 구조주의, 해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나타나게 된다. 19세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이러한 철학의 흐름을 개관하고 종합한다.

르네상스 시기의 인문주의 철학과 계몽주의 및 종교개혁에 관련된 철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합리론(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경험론(베이컨, 로크, 흄) 그리고 이 두 가지 조류를 종합한 칸트의 선험론을 개관하고 정리 평가한다.

교부철학에서부터 스콜라철학까지 그리스도교 철학의 정립과 그 발전과정을 연구함으로써 그리스도교 신학의 철학적 토대를 세우도록 한다. 교부철학에서는 고대 희랍철학과 헬레니즘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도교 철학의 성립과정을 다루며 스콜라철학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기반으로 한 토미즘의 형성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고대(기원전 6세기 - 기원후 4세기) 희랍철학을 대상으로 학습한다. 신화적 세계관에서 탈피한 이성적 사고로서의 철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특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다룸으로써 철학적 사고의 기본 개념들을 소개, 정립한다. 그리고 정치적 변환기에 따라 발생한 철학의 여러 계파를 살피며, 호교론적 차원에서 철학적 개념을 사용한 그리스도교 교부철학도 다룬다.

이성의 철학이기도 한 논리학은 진리 탐구를 위한 이성행위 자체를 다루며, 올바른 사유와 정확한 지식 및 사상을 가질 수 있도록 사유 또는 사유의 법칙을 탐구한다. 특히 개념론, 판단론, 추리론, 오류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철학사를 비롯하여 철학의 여러 분야들과 신학을 공부하기 위한 입문 과목으로 특히 철학의 기초적인 개념과 지식들을 익히고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는 훈련을 통하여 철학적인 사고력을 배양한다.